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인리히 힘러 (문단 편집) == 여러가지 기행 == 하인리히 힘러는 [[북유럽 신화|게르만 인종 신화]]와 [[오컬트]]에 심취하였다. 정작 히틀러는 이에 대해 별로 내켜하지 않으며 떨떠름해했다.[* [[파일:FtxO4J9WYAEfNtp.jpg]]] 게르만 고대 문명을 너무 진지하게 믿어서 룬 문자나 아리안족 기원을 찾아서 중동에 탐험대를 보내는 한편[* [[인디아나 존스]]가 나오는 영화 '[[레이더스(영화)|레이더스]]'는 이런 하인리히 힘러의 행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다.] [[아넨에르베#s-2|아넨에르베]]를 비롯한 이상한 조직을 만들어 과학은 물론이고 [[유사과학]]에 대한 연구도 진행시켜 전쟁 후에도 계속되는 "나치가 이런저런 비밀병기를 만들었다" 등의 음모론이 남발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체질이 허약해서 술은 마셨다하면 토하거나 설사를 해서 마시지도 못하지만 게르만족 조상들이 먹어온 '[[벌꿀술]]'에는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광천수를 마시면 건강해진다고 과하게 믿어서 2차대전 말기 독일 내 광천수 심정의 70%를 친위대 소속으로 긁어모을 정도. 엄격한 조건[* 금발, 푸른 눈, 뒷머리가 튀어나온 두상 등등...]을 가진 SS에 [[미청년]], [[미소년]]들을 긁어 모았고, 이들은 결혼 유무에 관계 없이 성관계를 가져 아이를 낳는 것이 장려되었다. 이를 위해 [[레벤스보른]](Lebensborn, 생명의 샘)이라는 프로젝트까지 만들어서,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SS 대원들의 아이를 가졌다고 본 산모(부인 뿐만 아니라 애인이라든지, 혹은 불륜에 의한 임신을 한 여자들도)들을 이곳에서 출산시켜 양육하였다. 사실 자원하는 여성들도 받아서 SS 대원과 관계를 갖게 하여 아이들을 출산케 하기도 하였다. 이른바 순수 게르만족 생산공장. 독일 최고의 과학자들을 하인리히 힘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멍청한 실험에 종사시켰기 때문에 나치당이 집권하면서 유대계 학자들이 추방/탈출하면서 약화된 독일의 학문 인재풀의 역량을 더 낭비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연합국 정보기관들은 이런 하인리히 힘러의 오판을 알고 안심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사과학에 가까운 실험에는 생체실험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잔혹하거나 변태적인 실험도 많았다. 이런 생체실험에 대해서는 그저 '''[[새디즘]]'''의 발로였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어차피 인간에 대한 생체실험으로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동물 시험과 그다지 차이가 없고, 유대인들이나 반체제 인사에 대한 SS 지도자들의 새디즘을 만족시키기 위해 행했다는 것이다. 오컬트에 집착하는 것이 게르만 신화에만 국한된 게 아니었는지, [[예수]]가 마신 마지막 성배를 찾겠다며 피레네 등 산악지대를 다니던 아마추어 고고학자 오토 란(Otto Rahn, 1904~1939)의 성배 관련 책자에 꽂혀서 아예 그에게 [[SS]] 대위 자리까지 주면서 전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토 란은 단지 수입을 위해 받아들인 것이고, 애초부터 나치에 우호적이지 않던 그에게 새 직장은 불편한 동거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오토 란은 [[동성애자]]였고, 아예 반나치 모임에 참여하기까지 했다.] 란은 곧 계간 혐의로 처벌받아 강제수용소 경비병에 배속당해버렸고[* 하인리히 힘러가 게르만 신화와 성배를 연관지어 책을 쓰라는 요구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위 괘씸죄로 보냈다는 말도 있다.] 1939년에는 SS에서 빠져나오려다 실패하여 [[게슈타포]]의 감시까지 붙게 되었다. 결국 좌절한 오토 란은 1939년 스위스 쿠프슈타인 산(성배를 찾고자 자주 다니던 곳이었다)에서 독을 먹고 35살의 나이로 자살했다.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선 란이 유태인이라서 자살했다고 나왔으나 나치에서도 유태인 관련에 여러 말이 오고갔기에 확실치 않다. 다만 오토 란의 어머니가 유태인인 것은 사실이다. 2004년 란의 탄생 100주기에 맞춰 [[KBS1]]로 방영한 다큐멘터리(방영 당시 내레이션은 성우 [[김민석(성우)|김민석]]이 맡았었다.)에서는 란은 나치에 대해 무지했고, 힘러가 대위 자리에 후한 돈을 후원하자 자신의 연구를 인정했다고 란의 친구가 생전 증언하던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물론 란은 몇 해 안가 나치의 실체를 알고 후회막심했는데, 그 친구가 SS장교 제복 차림을 하고 길을 가는 란을 우연히 보고 깜짝 놀라 "자네? 언제부터 [[SS]]에 들어간 거야!? 거기가 뭐하는 곳인지 알긴 하는 거야?"라고 하자 란은 지친 얼굴로 "나도 몰랐지. 이젠 너무나도 잘 알게되었지만. 왜, 나도 여기로 들어왔는지 이젠 모르겠네." 라고 모든 거 포기한 눈빛으로 힘없이 대답했고 그게 마지막 만남이었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기독교]]를 대체하는 아리안족 고유의 종교를 연구하기 위해 [[인도]]와 [[티베트]]에 탐사대를 보내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게 했다.[* 영화 '[[방탄승]]'도 이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다.] 특히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바가바드 기타]]를 아리안족의 원래 종교라고 극찬했다. 그렇지만 이것은 파편적 교리를 나치 이념에 짜맞춘 것으로 사해동포주의(이슬람교)와 비폭력(힌두교, 불교)이 기본 전제인 이들 교리를 왜곡한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